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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별 담당자 선정하고 '정책' 준비 돌입
"시민육성 반영한 공약 마련하겠다" 강조

23일 오후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에서 21대 총선공약준비위원회가 회의를 진행 중이다. 2019.4.23 © 뉴스1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제21대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이 '정책선거'를 다짐하며 정책 만들기에 돌입했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23일 오후 21대 총선공약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각 분과 담당자를 선정했다.

부산시당 위원장이자 총선공약준비위원회 위원장인 김세연 의원(부산 금정)은 "한국당 부산시당은 내년 총선을 정쟁보다 정책중심으로 치르고자 하며, 책상보다 현장중심으로 시민들의 육성을 반영한 공약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정책 총선'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당협위원장 역시 정책선거를 다짐했다. "총선을 위한 공약이 아닌 지금이라도 당장 필요한 공약을 만들고 적용해 시민과 함께 하는 시당이 되자"(이주환·연제), "포장만 화려한 정책이 아닌 내실있는 공약을 만들어야 한다"(김미애·해운대을), "지역·세대·계층별 촘촘한 공약을 만들자"(이수원·부산진갑), "시민의 삶을 대변하는 정책을 만들고 각 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자"(곽규택·중영도), "시민 삶을 개선하는 현실적 공약 발굴하자"(김소정·사하갑) 등의 제언이 이어졌다.

이들은 분과별 담당을 선정하고 정책준비를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기획분과는 이주환 연제구 당협위원장, 오은택 부산시의회 원내대표, 조성호 의정활동지원센터장, 정재관 정책조정실장이 맡는다.

정책공모 등을 담당할 소통분과는 김소정 사하갑 당협위원장, 황보승희 시민정치토론센터장이 담당한다. 직능분과는 박민식 북강서갑 당협위원장, 조전혁 해운대갑 당협위원장, 김미애 해운대을 당협위원장, 김은숙 전 중구청장, 이해동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맡았다.

각 지역공약을 취합하고 선별하는 역할을 담당할 조직분과는 곽규택 중구영도구 당협위원장과 송상조 기초의원협의회 회장이 맡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홍보분과는 이수원 부산진구갑 당협위원장, 김현성 남구을 당협위원장, 정승윤 기장군 당협위원장이 담당하기로 했다.

한편 총선공약준비위원회는 각 담당 분과별 활동을 진행하고, 5월21일 오후4시30분 활동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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